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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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혐의' 이창명, '거짓말 탐지기' 거부

기사입력 2016.05.02 14:53

이금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개그맨 이창명이 경찰의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원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일 취재진과 만나 "이창명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거짓말탐지기 사용을 거부했다"면서 "동석자는 출석에 불응해 계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또 "본인은 현재까지도 음주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이 건은 (경찰도) 물러설 수 없다"며 "사회지도층인 연예인의 행위인 만큼 꼭 단죄해야한다"고 수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창명은 지난달 20일 자정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삼거리에서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는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고, 이 때문에 음주운전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창명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먹지 못하기 때문에 음주운전을 한 것은 절대 아니"라면서, 잠적에 대해서는 "사업 때문에 대전에 다녀오느라 출석이 늦어졌고, 핸드폰은 배터리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사고 후 수습을 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것, 행적에 대한 거짓말, CCTV 영상, 대리운전을 부른 후 오지 않자 본인이 운전대를 잡은 점 등을 근거로 음주운전 혐의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이창명이 마신 술의 양 등을 종합해 위드마크 공식으로 계산한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가 0.16%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music@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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