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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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ML 첫 장타+3안타 폭발…팀은 패배

기사입력 2016.05.01 12:01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가 물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홈 맞대결에서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24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선발로 나선 뒤 일주일 만에 선발 복귀전이었다. 이날 김현수는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6할이 됐다.

1-2로 지고 있던 3회 첫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화이트삭스의 선발 투수 맷 레이토스를 상대했다. 볼 두 개를 지켜본 뒤 김현수는 87마일짜리 체인지업을 받아쳤고, 공은 1루수를 지나 우익수 방면 2루타가 됐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2루타이자, 첫 장타였다.

장타로 시동을 건 김현수는 3-3으로 맞선 3회에도 안타를 치면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레이토스를 다시 만난 김현수는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째로 들어온 79마일짜리 스플리터를 받아쳤고, 깔끔한 좌전 안타가 됐다.

6회 세번째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잭 푸트넘의 84마일 짜리 스플리터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친 김현수는 이후 상대 폭투로 2루를 밟았다. 여기에 애덤 존스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득점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8회 마지막 타석에서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팀이 5-7로 뒤진 8회 말에는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서 들어선 김현수는 맷 엘버스의 공을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이 되면서 4-6-3으로 연결되는 병살이 됐다.

볼티모어는 김현수가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키는 듯 했지만, 뒷심을 발휘해 2점을 내면서 7-7 동점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9회초 주자 1,2루 상황에서 호세 아브레이유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화이트삭스는 8-7로 리드를 잡았고, 결국 이날 경기는 화이트삭스의 승리로 끝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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