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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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1순위로 미들본 지명…최대어 러브 흥국생명행

기사입력 2016.04.30 10: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자배구 KGC인삼공사가 외국인 드래프트 1순위로 사만다 미들본(26)을 선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매리어트호텔에서 2016~2017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인삼공사는 센터와 날개 공격수를 겸하는 미국 출신의 미들본을 지명했다. 

지난 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차등확률 추첨을 통해 지명 순서를 정했다. 총 120개의 구슬 중 인삼공사가 30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5위 한국도로공사가 26개, 4위 GS칼텍스 22개 순으로 4개씩 줄어들며 우승한 현대건설이 10개로 가장 적은 구슬을 가지는 방식이었다. 

1순위 추첨 결과 인삼공사가 지명권을 행사하게 됐고 예상과 달리 미들본을 택했다. 미들본은 드래프트 첫날부터 높은 점프력과 블로킹을 앞세워 큰 관심을 끌었다. 인삼공사의 서남원 감독은 당일 오전 연습경기까지 지켜본 끝에 미들본의 다재다능함을 선택했다. 



이번 트라이아웃 최대어로 꼽힌 타비 러브는 2순위 지명권을 얻은 흥국생명에 합류했다. 캐나다 국가대표로 폴란드, 아제르바이잔, 독일 등 다양한 리그를 경험한 러브는 196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해결사 역할을 충분히 해줄 선수로 평가받는다. 

GS칼텍스는 탄력있는 점프가 장점인 알렉사 그레이를 지목했고 IBK기업은행은 파괴력있는 스파이크와 각도를 만들어 때리는 공격 센스를 갖춘 매디슨 킹던을 선택했다. 

한편 현대건설과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 함께했던 에밀리, 시크라와 재계약을 맺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KOVO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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