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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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딴따라' 선택의 기로에 선 지성, 강민혁 택할까

기사입력 2016.04.29 07:00 / 기사수정 2016.04.29 00:4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딴따라' 강민혁이 다시 음악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하지만 이번엔 지성이 선택의 기로에 섰다.
 
28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 4회에서는 하늘(강민혁 분)의 성추행 사건을 파헤치는 신석호(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음악중단을 선언한 하늘을 설득하려 부산에 내려온 신석호와 카일(공명). 하늘이 대화를 거부하자 두 사람은 그린(혜리)의 집에서 잠시 묵게 됐다. 신석호는 그린에게 "조하늘 보석으로 만들어서 세상에 보란 듯이 내놓을 거다"라고 진심을 밝혔다. 이에 그린은 신석호에게 하늘에게 성추행 누명을 씌운 이지영(윤서)을 KTOP에서 봤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신석호는 이지영의 정체에 대해 수집했다. 이지영은 활동명 루나로 KTOP에서 그룹 트윙클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지영이 그룹에 합류하자 8년 동안 연습을 했던 진짜 루나(도희)는 파트를 나눠야 했고, 화가 난 루나는 회사를 나갔다고. 이를 들은 신석호는 무언가 검은 속내가 있다고 느꼈다.

신석호는 데뷔 무대를 앞둔 트윙클 멤버들을 찾아갔다. 신석호는 이지영에게 "내가 파헤치기 전에 기회를 주는 거야"라며 진실을 얘기하라고 했지만, 이지영은 "누가 이기는 건진 싸워봐야 아는 거다"라고 응수했다. 그때 김주한(허준석)이 나타났다. 신석호는 "왜 조하늘이 희생양이야"라고 소리 지르며 "물리기 전에 불어"라고 경고했다.

그런 가운데 카일은 모두를 다치게 할까봐 노래를 못하겠다는 하늘에게 "그건 네 재능으로 사람 엿먹이는 오만"이라고 화를 냈다. 하늘을 믿어보기로, 하늘과 함께 노래하고 싶다고 생각한 카일의 아픈 외침이었다. 하늘은 카일의 말에 생각에 잠겼다. 이어 쉼터에서 집으로 돌아온 하늘은 신석호가 남긴 선물을 보게 됐다. 과거 신석호, 죽은 친형, 어렸던 자신의 약속이 담긴 선물에 하늘은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하늘은 TV에서 이지영의 데뷔 무대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에 그린은 다시 한 번 하늘을 설득했지만, 하늘은 "내가 노래하면 내가 다치고 석호 형이 다쳐. 그걸 내가 어떻게 하니"라고 울부짖었다. 이를 들은 그린은 독립하겠다고 선언했다. 숨어 살려는 하늘의 곁에 더 이상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

사실 그린과 하늘은 친남매가 아니었다. 그린의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하늘의 부모님은 그린을 품었고, 그린은 그 은혜를 갚기 위해 하늘을 지키려 하는 것이었다. 카일과 신석호의 진심, 그린의 눈물에 결국 하늘은 다시 노래하겠다고 결심했다.

한편 김주한은 신석호게에 성추행 사건의 진범을 알려주었다.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은 신석호가 물심양면으로 키우던 지누(안효섭)였다. 과거에 함께 했던 지누와 앞으로 함께 할 하늘, 그 선택의 기로에 선 신석호. 그가 모든 상황을 정리할 수 있을까. 딴따라 밴드가 마음 편히 연습에 전념할 수 있는 때를 기다려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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