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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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승강전] 파죽지세 에버 2세트 승리, 롤챔스 입성 '눈앞'

기사입력 2016.04.28 20:30 / 기사수정 2016.04.28 20:3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에버에게 드디어 롤챔스가 눈 앞에 다가왔다. 1세트 장기전 승리의 기세를 이은 에버의 기세는 파죽지세였고, 스베누는 경기 초반부터 불안한 운영일 보인 끝에 롤챔스 사상 첫 강등의 위기에 빠졌다.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승강전 1경기에서 ESC 에버가 스베누 소닉붐을 두 세트 연속으로 격파하며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롤챔스 승격에 한 세트를 남겼다.

76분에 이르는 장기전이 벌어진 1세트에 이어 벌어진 2세트였지만 경기 초반부터 뜨거운 교전이 벌어졌고, 에버가 '뉴클리어' 신정현을 잡아내며 유리한 분위기를 점했다. 반면 스베누는 바텀 라인에서 '크레이지' 김재희를 잡지 못하며 초반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주고 말았다. 

이어 미드에서도 '사신' 오승주가 잡히며 스베누는 패배의 암운이 드리웠다. 반면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에버는 더욱 자신감있게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어 15분에 벌이진 교전에서 에버가 추가로 3킬을 얻어내며 킬 스코어를 5대 0까지 벌렸다. 

장기전을 승리한 에버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기세였다. 스베누 역시 기세에서 밀리지는 않았지만 오브젝트 싸움에서 점점 불리하게 경기가 흘러갔다. 레벨 역시 에버가 앞서가며 스베누는 점점 패색이 짙어졌다. 게임 내 수치에서 유리한 요소가 거의 없을 정도였다.

스베누 역시 30분 상대가 사냥하던 바론을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플로리스' 성연준의 날카로운 타이밍으로 바론을 스틸했고, '키' 김한기까지 잡히며 경기는 다시 팽팽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에버는 상대의 바론 버프가 끝나자마자 성연준을 잡아내며 다시 공세를 퍼부었고, 상대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하는 성과를 얻었다.

전열을 정비한 스베누는 36분 상대 억제기 두 개를 파괴했다. 스베누는 마지막 불꽃을 불태우며 역습에 나섰지만 에버의 미니언이 쌍둥이 타워를 파괴할 정도로 몰려들어 스베누는 눈물을 머금고 귀환해야 했다. 이어 에버는 42분 경다시 본진에 입성 넥서스를 파괴하고 2세트까지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에버는 그토록 꿈꾸전 롤챔스 입성이 눈 앞까지 다가왔고, 스베누에게는 강등이라는 악몽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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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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