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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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라디오스타' 믿고보는 차태현, 본전은 뽑죠

기사입력 2016.04.28 01:07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차태현이 '라디오스타'에서 또 한 번 큰 재미를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차태현, 배성우, 최진호, 그룹 에프엑스 빅토리아가 출연한 '팬이 됐어요' 특집이 공개됐다.
 
영화 '바보', '슬로우 비디오' 홍보차 2008년, 2014년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차태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2' 홍보를 위해 배우 배성우 최진호, 그룹 에프엑스 크리스탈과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격했다. 하지만 차태현은 홍보성 출연이라 치부할 수 없을 정도로 또 한 번 재미를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는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덕에 2015년 KBS 연예대상 후보에 오를 뻔 했지만 이를 거절한 사연, MBC '일밤-복면가왕'에 나가고 싶지만 동 시간대 타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어 불가능하다는 솔직한 발언, 아내가 박보검에 이어 송중기에 푹 빠진 사연들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그러면서도 적절히 재밌는 영화 에피소드를 더했다. '엽기적인 그녀2'에 부담을 느끼는 빅토리아에게 손편지를 전했지만, 정작 중국 내에서 판빙빙 유역비 다음으로 스타 반열에 오른 빅토리아를 보며 "나만 잘하면 되겠다"고 생각한 사연, 최진호의 부상과 저체온증을 염려해 촬영장에서 욕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차태현을 필두로 한 배우들의 신뢰도 남달랐다. 빅토리아는 "예전엔 송승헌을 이상형이라 꼽았었는데 이젠 차태현이 이상형이다"고 말하며 그의 따뜻한 속내를 전했고, 최진호 역시 자신을 위해 촬영장에서 쓴소리도 마다않은 차태현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차태현 특유의 편안한 느낌이 예능을 보는 이들까지 편안하고 기분좋게 만든 건 당연한 것. 어느 덧 세번째 '라디오스타'임에도 불구, 지루함과 뻔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어느 예능일지라도 차태현만 믿고 보면 본전은 뽑는 이유없는 신뢰,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도 통한 셈이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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