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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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간판 변연하, 현역 은퇴 결정 "지도자 도전"

기사입력 2016.04.21 10:3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변연하(36)가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변연하의 소속팀 KB스타즈는 21일 "변연하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향후 학업과 지도자 연수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데뷔해 신인상을 시작으로 WKBL 통산 545경기에 출전한 변연하는 베스트5 10회, 정규리그 MVP 3회로 한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선수다. 통산 3점슛 역대 1위(1014개), 득점/스틸 역대 2위(7863점/843개), 어시스트 역대 3위(2262개) 등 대기록을 남겼다.

당초 올 시즌 KB스타즈의 우승과 함께 명예로운 은퇴를 계획했던 변연하는 팀의 플레이오프 패배로 우승 도전이 무산되면서 현역 지속 여부를 두고 고민했다. 장고 끝에 변연하는 팬들에게 성실한 선수로 기억될 수 있는 시점에 코트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정리했다. 지금이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시점이라는 생각에 은퇴를 결심했다. 

한편 여자농구는 앞서 이미선(37), 신정자(36), 하은주(33)에 이어 변연하도 은퇴하면서 세대교체 시기를 맞게 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WKBL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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