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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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인터뷰②] '프로듀스101' 윤채경 "B1A4 진영과 콜라보 하고파"

기사입력 2016.04.12 15:02 / 기사수정 2016.04.12 14:57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프로듀스101'을 통해 국민 프로듀서 앞에 선 윤채경이 대중에 대한 감사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윤채경은 '프로듀스101' 최종 순위 16위로 데뷔의 문턱까지 갔던 터라 더욱 아쉽다. 그러나 막상 본인은 만족했다.

"솔직히 11인 안에 들 수 있겠다라는 생각은 그렇게 많이 없었다. 너무 쟁쟁한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간 것만으로도 소중했다. 마지막 회 당시, 마지막 무대니까 다같이 즐겁게 추억 만들고자 했다"

한편 윤채경의 근황을 궁금해하던 팬들은 한 사진을 보게 된다. 바로 1호선 지하철에서 그의 모습이 포착된 것. 이에 DSP에서 지원을 잘 해주지 않는다는 루머 아닌 루머까지 떠돌았다. 당사자 윤채경이 직접 입을 열었다.

"친구들과 개인적인 약속이 있어서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그게 사진 뿐 아니라 기사화되어서 정말 신기했다. '프로듀스101'의 힘이 이렇게 크구나라고 생각했고, 회사에서 지원을 안 해주냐는 오해도 있으시지만 전혀 그런게 아니고 스케줄이 있을 때는 당연히 지원해주시는데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지하철로 이동을 한 것이었다"

이처럼 '프로듀스101' 이후 소녀들의 일거수 일투족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윤채경은 이런 큰 관심에 얼떨떨하면서도 설렘을 드러냈다. 한편으로는 큰 인기에 두려움도 앞선다.

"사랑해주시는 분들도 많고 감사하다. 그러나 이 인기가 얼마나갈지 잘 모르니까 수그러들면 공허함이 클 거 같아서 걱정이다"

이럴수록 그가 택한 방법은 더욱 열심히 연습을 하는 것이다. 그는 무대의 소중함과 꿈을 위한 도전에 대한 감사함을 4년이 넘는 연습기간 동안 절실히 깨달았다.

"연습 기간 동안 진짜 많은 일들이 있었던것 같다. 재밌던 일도 많았고 힘들었던 일들도 많았는데 그게 지금은 모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 같다. 힘든것도 그게 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겨낼 수 있었다. 하나도 헛되이지 않았다"


'프로듀스101'을 통해 꿈에 한발짝 다가갔을 뿐 아니라, 데뷔 후 함께 콜라보를 하고 싶은 상대도 생겼다. 바로 '프로듀스101'에서 프로듀서로 만난 B1A4의 진영.

"'프로듀스101'에서 함께 한 B1A4 진영선배님이랑 다시 작업을 하고 싶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보니 정말 멋지시고 너무 자상하시고 젠틀하시다. 일하실 때는 정말 프로셨다"

어느덧 '연습생 5년차', 그 시간동안 10대 소녀는 20대가 되어 성년의 날을 앞두고 있다. 그는 "투표권도 생겨서 투표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면허도 따고 싶다. 앞으로 더 어려워진다고 해서 빨리 따고 싶은 마음에 책도 샀다"

어렸을 때부터 춤과 노래를 좋아했던 소녀는 이렇게 꿈에 차근차근 한 발짝씩 내딛고 있다. 현실에 부딛혀 꿈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 더욱 긍정적인 힘을 키웠다. 인생의 목표 또한 꿈과 연관돼 있었다.

"솔직히 스타가 되면 너무 좋겠지만 크게 스타라기보다는 꾸준하게 하고 싶은걸 하고 싶을 때까지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꾸준히 대중들이 알아주시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인생일 것 같다"

데뷔를 앞두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팬의 소중함'을 깨우친 윤채경은 '데뷔에 대한 꿈' 또한 자신의 행복 뿐 아니라 팬들에 대한 보답이 담겨 있었다.

"4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줄 몰랐는데 많은 사랑을 주셔서 행복하다. 더 열심히 해서 데뷔를 하는 게 팬분들에게 하는 최선의 보답일 것 같다. 더욱 열심히 할테니까 어디가지 마시고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김경민 기자,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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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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