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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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저씨' 이태환, 카리스마 무장한 '여심 보디가드' 등극

기사입력 2016.03.17 07:41 / 기사수정 2016.03.17 07:4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이태환이 묵묵히 오연서와 이하늬를 지켜주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의리남' 최승재 역으로 출연하는 이태환이 짧지만 강렬한 액션연기로 '여심 보디가드'로 등극했다.

16일 방송된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최승재(이태환 분)가 납치를 당한 홍난(오연서)을 지키기 위해 조폭들 사이에 몸을 던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달려드는 조폭들을 하나 둘씩 물리친 승재는 형님인 나석철(오대환) 앞에 무릎을 꿇고 홍난이 철이 없으니 한 번만 용서해 달라고 말하며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이 모든 것은 송이연(이하늬)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홍난의 작전이긴 했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몸을 던져 홍난을 지키고자 했던 승재의 모습은 뭇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극 중 승재는 몸으로 누군가를 지키는 보디가드의 모습뿐 아니라 인물들의 마음을 조용히 보듬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엔 무뚝뚝함의 극치이지만 이연이 비참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릴 때면 그 모습을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게 묵묵히 밖을 지키거나 좌충우돌 어디로 튈지 모르는 홍난을 귀찮아 하면서도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그녀의 뒤를 계속 쫓았다. 기탁의 죽음의 비밀을 풀기 위해, 그리고 자신의 주변 인물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승재의 매력은 다른 인물들에게도 든든하게 힘을 보태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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