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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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추격의 KB, 삼성생명 3위가 위태롭다

기사입력 2016.02.14 11:39 / 기사수정 2016.02.14 11:39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삼성생명이 연패에 빠진 사이 3위가 위태로워졌다. 순위 싸움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까.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2015-16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 시즌 맞대결을 펼친다. 

아직 3위의 주인공이 가려지지 않았다. 2위 하나은행과 3위 삼성생명은 3경기 차. 하지만 4위 신한은행과 5위 KB스타즈의 격차는 적다. KB스타즈도 삼성생명과 1.5경기 차로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차이다.

중위권 싸움 중인 팀들은 최근 주전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다 같이 헤매고 있었다. 치고 올라가는 팀이 나오지 않았다. KB스타즈는 지난 11일 KDB생명을 상대로 연패를 끊었지만, 삼성생명은 최근 3연패에 빠져있다. 우리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을 차례로 만나 패했고, 가장 최근 경기였던 12일 신한은행전에서도 55-71로 완패했다.

올 시즌 양 팀의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삼성생명이 1승 앞선다. 최근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동률이다. 

KB스타즈는 부진했던 홍아란과 나타샤 하워드가 비교적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기세가 살아난게 큰 소득이지만, 여전히 큰 기복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삼성생명은 최근 연패 과정 중 실수에서 이어진 실점이 많아 아쉬움은 삼켰다. 또 최근 합류한 대체 외국인 선수 테일러가 KB스타즈를 상대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도 관건이다.

한편 KB스타즈의 '변코비' 변연하가 대기록을 앞두고 있다. 변연하는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3점슛 1000개까지 2개만 남았다. 1000개를 채우면 박정은(전 삼성생명)과 타이 기록이 되고, 3개를 넣으면 통산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NYR@xportsnews.com/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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