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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매라신' 모드 발동 CJ, 신 롤클라시코 1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6.02.13 18:01 / 기사수정 2016.02.13 18:24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경기 전 놀랐고, 경기 후 놀랐다. 경기 전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바뀐 헤어 스타일에 다들 놀랐고, 물오른 CJ의 경기력에 다시 한 번 놀란 경기였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5주 2일차 1경기 1세트에서 CJ 엔투스가 아프리카 프릭스에게 여유로운 경기 운영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라인 스왑이 진행된 가운데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쓰레쉬가 상대를 압박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또한 정글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도 랜턴으로 죽기 직전의 아군을 살린데 이어 미드 라인에서 ‘미키’ 손영민을 잡아내는 등 경기를 리드해나갔다. 아프리카 역시 첫 드래곤 사냥과 더불어 상대 타워 상황을 따라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황을 길게 본 CJ 엔투스가 상대를 포위한 교전에서 승리하며 초반 기세를 가져왔다. 협곡의 전령을 사냥 중인 아프리카의 뒤를 엎치며 '운타라' 박의진이 2킬, '스카이' 김하늘이 2킬 등 총 4킬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 아프리카는 상대 움직임을 읽지 못한 채 경기 초반 날벼락을 맞은 모양이 됐다. 

이후 CJ는 맵을 넓게 쓰며 아프리카를 계속 흔들었다. 아프리카 역시 상대 운영의 핵심인 '매드라이프' 홍민기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CJ는 홍민기가 잡힌 직후 다시 미드를 압박해 '미키' 손영민과 '눈꽃' 노희종을 잡아내며 자신의 피해를 배로 돌려줬다. 드래곤 3중첩을 챙긴 아프리카였지만 CJ는 후퇴하는 상대를 추격해 다시 2킬을 챙겼다.

탑 라이너 간의 교전에서도 CJ가 앞서나갔다. '운타라' 박의진의 피오라가 '익수' 전익수의 갱플랭크를 집요하게 노리며 킬을 올린 것. 확실하게 리드하기 시작한 CJ는 드래곤까지 챙기기 시작했다. 이어 바론 앞에서 벌인 교전에서도 CJ가 에이스를 올리며 상대의 의지를 꺾었다.

CJ는 '운타라' 박의진을 양동으로 활용하며 나머지 넷이 바론 앞으로 달려든 상대를 밀어낸 후 재차 바론을 획득했다. 이어 벌어진 교전에서 CJ는 아프리카를 패퇴시킨 후 상대 본진에서 넥서스를 파괴, 1세트를 가져갔다. 킬 스코어 20 대 6. CJ 엔투스가 이전과는 다른 활발하고 매끄러운 경기를 보이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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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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