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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준 호투+황재균 3안타' 롯데, 니혼햄과 연습경기서 무승부

기사입력 2016.02.11 07:58 / 기사수정 2016.02.11 08:0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고원준(26)의 호투를 앞세워 니혼햄 파이터즈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롯데는 11일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 메인 구장에서 가진 니혼햄의 연습경기 2차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원준이 선발로 등판한 롯데는 오승택(유격수)-이우민(중견수)-황재균(3루수)-최준석(지명타자)-박헌도(좌익수)-김문호(우익수)-김상호(1루수)-황진수(2루수)-안중열(포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이에 맞선 니혼햄은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 등판, 요 다이칸(중견수)-니시카와 하루키(좌익수)-곤도 켄스케(지명타자)-나카다 쇼(1루수)-브랜든 레이드(3루수)-아사마 다이키(우익수)-나카시마 타쿠야(유격수)-이시카와 료(포수)-와타나베 료(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고원준은 3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내며 좋은 컨디션을 이어갔다. 고원준은 최고구속 141km의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싱커를 곁들여 효과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양 팀은 5회까지 득점없이 경기를 이어가다 6회초 김성배의 실점으로 니혼햄이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9회 말 황재균의 3루타에 이어 최준석의 볼넷으로 얻은 찬스를 대타 손용석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고, 이후 추가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롯데에서는 황재균이 3루타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쳤다. 투수진에서는 고원준(3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며우(1이닝 무실점)-김원중(1이닝 무실점)-김성배(⅔이닝 1실점)-김유영(⅔이닝 무실점)-이정민(⅔이닝 무실점)-강영식(1이닝 무실점)-윤길현(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올라왔다.

일본 선발투수 오타니는 2이닝동안 4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면서 무실점 피칭을 펼쳐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투수들이 생각보다 너무 잘해주고 있다. 페이스가 빠른 것 같다. 야수들도 1, 2차전에서 큰 실책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간략히 소감을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롯데 자이언츠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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