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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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투란-알베스 중국행? 우리도 선수 없다"

기사입력 2016.02.10 11:4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중국발 황사머니가 FC바르셀로나의 핵심 선수인 다니엘 알베스(33)와 아르다 투란(29)을 노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는 1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중국 슈퍼리그의 한 팀이 알베스에게 연봉 1200만 유로(약 161억 원)를 제안하며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터키 언론은 베이징 궈안과 상하이 상강이 투란 영입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과 상하이 모두 투란 영입을 위해 1억 유로(약 1339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겨울 이적 시장의 문이 닫힌 유럽과 달리 중국은 이달 말까지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중국은 가능하다면 이달 안에 알베스와 투란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이다. 놀라운 소식에 루이스 엔리케(46) 감독은 결코 이적을 허락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발렌시아와 스페인 국왕컵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나선 엔리케 감독은 "중국의 이적 시장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유럽은 이미 종료됐다. 지금은 시즌 끝까지 현재 체제로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어떠한 선수의 이탈도 고려하지 않는다. 우리도 선수가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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