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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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 못할 경험치' 모비스, 단독 선두 지켰다

기사입력 2016.02.07 15:54 / 기사수정 2016.02.07 15:5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울산 모비스가 상승세 LG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69-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공동 2위 KCC, 오리온보다 한발짝 앞서 나가며 경쟁팀들을 따돌렸고, LG는 시즌 첫 5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연승 행진이 끊겼다.

1쿼터는 박빙이었다. 모비스가 양동근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양팀 모두 공격이 지지부진했다. 김영환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LG는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모비스는 클라크가 1쿼터 후반 3연속 슛을 성공시키며 1점차까지 쫓았다. 

LG가 13-12로 1점 앞선 상황에서 시작된 2쿼터. 모비스는 외국인 선수들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2쿼터 시작과 함께 클라크의 득점포가 터졌고, 빅터-클라크가 쉴새 없이 리바운드를 따내며 제공권을 가져왔다. LG는 골밑 싸움에서 밀려 제대로 된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준범, 클라크의 3점슛을 보탠 모비스는 2쿼터에만 22점을 올렸고, LG는 13득점에 그쳤다.

모비스의 8점 차 리드. LG도 3쿼터에 추격을 가동했다. 맥키식의 3점슛이 분위기를 살렸다. 모비스도 클라크의 덩크슛으로 맞불을 놨지만 류종현의 어시스트를 받은 맥키식이 3점슛을 또 하나 보태며 점수차를 좁혔다. 외곽이 살아난 LG는 3쿼터에서 19득점으로 점수차를 3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모비스의 뒷심이 더 강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 송창용이 5반칙으로 퇴장된 후 전준범과 클라크의 공격 합작이 힘을 발휘했다. 천대현도 과감한 3점슛 성공으로 점수차를 더욱 크게 벌렸고,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전준범의 3점포는 승리를 확정짓는 점수였다.

NYR@xportsnews.com/사진 ⓒ KBL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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