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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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이미연·전도연·최지우…스크린 컴백한 반가운 언니들

기사입력 2016.02.06 08:14 / 기사수정 2016.02.06 08:3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2월 스크린 속에서는 유난히 더 반가운 여배우들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다. '좋아해줘'의 이미연, '남과 여'의 전도연, '좋아해줘'의 최지우가 그 주인공이다.


▲ 이미연, 3년 만의 스크린 컴백…유아인과의 로맨스

이미연은 '좋아해줘'(감독 박현진)를 통해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 극 중 이미연은 악명 높은 스타작가 조경아로 분해 안하무인 한류스타 노진우(유아인 분)와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며 로맨스를 펼친다.

이미연은 스크린으로 돌아오기까지의 시간을 회상하며 "작품과 작품 사이에 시간이 있었다. 신중을 기하다 보니 이렇게 시간이 좀 걸렸다"며 "'좋아해줘'가 완성된 모습을 보니 벅차기도 하고 흥분되기도 한다"며 떨리는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유아인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전부터 오랜 이상형으로 이미연을 꼽아 온 유아인은 "실제 촬영장에서도 제가 많이 들이댔다. 후배 배우와 연기하는 선배님께 좋은 공기를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고 노력했던 사연을 전했다.

이미연 역시 유아인의 좋은 기운을 받아 새로운 에너지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이미연은 "유아인 씨와의 호흡은 정말 새로웠다. 유아인 씨가 워낙 집중력 있게 연기하는 스타일인데, 그 에너지가 부담스러우면서도 새로운 기분이었다"고 설명하며 스크린 속에서의 이들의 호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전도연, 멜로여왕의 귀환

전도연은 오는 25일 개봉을 앞둔 '남과 여'(감독 이윤기)를 통해 '멜로여왕'의 진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전도연은 극 중 아들의 국제학교 캠프로 간 핀란드에서 한 남자를 만나고 사고처럼 닥친 사랑에 빠지는 상민 역을 맡았다.

전도연의 파트너로는 멜로에 처음 도전하는 공유가 나선다. 공유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으로 자신의 외로움을 잊고 살다가 우연히 만난 상민에게 끌리는 남자 기홍 역을 맡았다. 멜로여왕과 첫 멜로에 나선 전도연과 공유가 처음으로 커플로 나서 만들어 갈 흐름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오랜만에 나온 정통 멜로인 것도 반가움을 더한다. 전도연은 "차가움과 따뜻함을 같이 느낄 수 있는 멜로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표하기도 했다.


▲ 최지우, 원조 한류여신 '지우히메'의 상큼한 변신

최지우는 17일 개봉하는 '좋아해줘'에서 집 잃은 노처녀 스튜어디스 함주란으로 분해 사랑을 잃은 노총각 오너 쉐프 정성찬 역의 김주혁과 호흡을 맞췄다.

변함없는 동안 외모와 어우러지는 발랄한 매력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최지우는 '여배우들'(2009)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에 얼굴을 드러내 반가움을 더했다.

"그동안 작품에서 만나지 못했던 김주혁과 첫 촬영부터 어색함이 없어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한 것처럼, 최지우는 까칠하면서도 허당기 있고, 보호를 부르는 소녀같은 매력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할 수 있는 모든 춤을 동원해 열연했다는 막춤신도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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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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