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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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대표팀, 호주와 비공개 연습경기서 3-1 승리

기사입력 2015.11.27 17: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호주와 비공개 평가전을 승리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끈 여자대표팀은 27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호주와 연습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30분씩 3쿼터 경기로 치러진 이날 한국은 이금민(서울시청)이 2골, 지소연(첼시레이디스)이 1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29일 호주와 같은 장소에서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대표팀은 호주와 3쿼터 방식의 연습경기서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공식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 

차가운 날씨에도 선수들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고 자연스럽게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1쿼터 초반 이금민이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를 쉽사리 풀어갔다. 이민아(현대제철)가 올려준 패스를 이금민이 오른발로 마무리해 첫 골을 넣었다. 

몸이 풀린 이금민은 11분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호주의 골망을 재차 흔들었다. 

2쿼터에서도 한국이 골을 넣었다. 지소연은 2쿼터 29분에 전가을(현대제철)이 올려준 코너킥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호주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호주는 3쿼터서 타메카 버트가 간접 프리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해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국은 추가 실점하지 않았고 3-1로 경기를 마치며 실전을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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