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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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활약' 그로저-양효진, V리그 2R MVP

기사입력 2015.11.27 13:4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삼성화재 그로저(31)와 현대건설 양효진(26)이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라운드 남녀 MVP로 그로저와 양효진을 선정했다. 그로저는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MVP 투표에서 28표 중 총 26표를 얻었고 양효진은 15표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그로저는 2라운드 디펜딩챔피언 OK저축은행전에서 서브에이스만 9개를 꽂아넣으며 V리그 역대 한경기 최다 서브에이스를 기록했다. 자신의 전매특허인 대포알 서브를 구사하며 팬들에게 세계적인 선수임을 다시 각인했다. 

그로저는 2라운드 득점 1위(188득점), 서브 1위(세트당 0.95개), 오픈공격 1위(성공률 50.44%), 공격종합 3위(성공률 55.99%) 등 개인기록 공격 부문에서 대부분 상위권에 올랐다. 그로저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화재는 5승 1패의 상승세를 탔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이 15표를 받아 팀동료 황연주(4표)를 따돌리고 MVP를 차지했다. 개인기록부문서 블로킹 1위(세트당 1.10%)로 블로킹 여왕다운 모습을 이어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KOVO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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