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 히로시마에 ML 포스팅 요청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마에다 겐타(27)가 메이저리그 진출 의향을 구단에 전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4일 "마에다가 24일 마쓰다 스타디움을 방문해 메이저 도전 의향을 전했다"고 밝혔다.

2006년 전체 1순위로 히로시마에 지명되 2008년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마에다는 통산 218경기에 나와 97승 6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9경기에 나와 15승 8패 2.09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그는 지난 2013년 WBC 후 메이저리그 도전 의향을 내비치만 이뤄지지 않았고 2014년 다시 한 번 의사를 보였지만 구단에서 허용하지 않았다.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마에다는 이날 스즈키 본부장에게 "히로시마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메이저리그에 가고 싶은 마음이 해마다 더 커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번 협상은 약 1시간 정도 진행됐고, 구단 측은 신중히 검토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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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