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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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PIT 헌팅턴 단장, 오승환에 관심가지고 있다"

기사입력 2015.11.12 11:3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에 이어 오승환(33,한신)도 '해적단' 일원이 될 수 있을까.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12일 "메이저리그 GM 회의가 열린 11일(한국시각) 피츠버그의 닐 헌팅턴 단장이 '오승황에 대해서 조사해오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일본 무대에 진출한 오승환은 올시즌을 끝으로 한신과의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2년 연속 구원왕에 오르면서 '수호신'으로 자리 잡은 덕에 곳곳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시즌 종료 후 새롭게 한신 사령탑에 오른 가네모토 감독은 오승환을 내년시즌 전력 구상에 넣는 등 적극적으로 재계약 의사를 보이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 포스팅 시스템으로 강정호를 영입했던 피츠버그의 헌팅턴 단장이 오승환을 향한 관심을 보였다.

헌팅턴 단장은 "(오승환의) 이름을 잘 알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아직 한신 소속 선수이기 때문에 코멘트는 삼가고 싶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오승환에 대해서 계속 스카우트 해오고 있으며, 리포트도 올라 오고 있다"며 오랜시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음을 시사했다.

이어 "오승환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한 뒤 "우리는 상황에 맞는 과정을 밟아가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헌팅턴 단장의 말을 '간접적인 영입 의사'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오승환 스스로는 메이저리그에 대한 욕심을 보이고 있는 상태로, 이번 주 내로 미국으로 출국해 현지 사정을 볼 계획이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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