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19-11-20 00:31
엑스포츠뉴스 통합검색

전체 메뉴

'전설의 성형녀', 진실 고백 "내 인생이 없어졌다"

기사입력 2015.11.10 08:52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국내에서도 성형의 폐해라면서 유명한 한 장의 사진이 있다.
 
화목해 보이는 다섯 가족 사진이지만 어딘가 이상하다. 선남선녀인 아버지와 어머니에 비해 세 자녀는 작은 눈과 낮은 코를 가지고 있다. 이 사진을 가리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어머니를 비웃으며 성형녀라고 놀려댔다.
 
그런데 이 사진은 대만의 한 성형외과 광고 사진이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는 이 사진의 주인공인 모델 하이디 이에를 찾아 인터뷰를 했다.
 
하이디는 인터뷰에서 "내가 성형을 한 적이 없다고 누구도 믿어 주지 않게 됐다. 만나는 광고주는 반드시 너는 그 사진의 여자냐고 묻는다. 이 사진이 돌아다닌 뒤 내가 받은 일은 작은 광고 하나뿐이다"고 밝혔다.
 
계약서에 따르면 이 사진은 '인쇄 매체에만 특정의 클리닉이 독점하고 사용한다'라고 명기됐다. 하지만 광고 대행사가 다른 병원의 광고에도 이용했고, 이 사진은 인터넷에 공개된 뒤 성형의 폐해로 바뀐 것이다.
 
하이디는 "모두가 이 사진이 진실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내 애인조차 '성형이냐?'고 물어봤다."고 토로했다.
 
하이디는 사진을 도용한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대행사에서는 사진의 저작권을 가지고 있음을 주장하며 항소를 계획하고 있다.
 
대행사 측은 BBC에 "인터넷은 아무도 제어할 수 없다. 사진이 얼마나 사람이 보고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어떻게 쓰이는지 등 예상도 못했다"고 항변했다.

fender@xportsnews.com
  • ⓒ 엑스포츠뉴스 (http://xports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xportsnews.com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