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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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6人6色' 준PO 앞둔 두산-넥센의 각오

기사입력 2015.10.09 15:5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유희관과 서건창이 유쾌한 농담을 주고 받았다.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는 두산 김태형 감독과 유희관, 김현수, 넥센 염경엽 감독, 조상우, 서건창이 참석해 각오를 밝혔다.

이날 양 팀 감독과 선수들은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한 각오의 메시지를 전했다. 먼저 유희관은 "올시즌 목표가 가을야구였는데, 올라가서 기쁘다. 감독님도 새로 오셨는데, 감독님을 항상 웃는 얼굴로 만들어 드리고 싶다. 가을 남자가 뭔지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현수는 "올시즌 감독님 새로 오시고, 감독님이 잘해줘서 이 자리까지 온거 같은데, 시즌 시작 하기 전 올시즌 우승해서 이 팀에 남고 싶다는 공약을 했는데 그 공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김)현수의 마지막 말이 고맙다"는 농담으로 입을 연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이 잘 뭉쳐서 좋은 성적을 낸 것 같다. 우리 두산 팬들은 최고의 열혈 팬이다. 팬들에게 좋은 경기 멋진 경기하도록하겠다"고 강조했다.

넥센의 각오 역시 만만치 않았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조상우는 "3년동안 포스트시즌 불펜에서 힘들게 고생했던 (손)승락이 선배와 (한)현희 형의 짐을 덜어주고 싶다"며 "무엇보다 아낌없이 조언해줬떤 승락이 형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서건창은 "팬들이 늘어나면서 성적도 올라가는 것 같다. 팬들이 정말 큰 힘이 되는 것 같다. 말로 열심히 하겠다보다는 진심을 다해서 하면 팬들이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들이 감동할 수 있도록 플레이 하겠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염경엽 감독은 "정규시즌에서 아쉬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아쉬움을 채울 수 잇는것이 포스트시즌이다. 포스트시즌을 절실하게 임하고 있다. 잠실 야구장에서 두산 응원에 밀리지 않도록 우리들에게 힘을 실어주시다면 보답하겠다"고 당부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잠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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