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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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 햄스트링 부상…기가 찰 노릇의 맨시티

기사입력 2015.10.09 14:29 / 기사수정 2015.10.09 16: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조심성을 보였지만 아르헨티나는 그러지 못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27,맨체스터시티)가 끝내 A매치 도중 부상을 입었다. 

아구에로는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 1차전에 출전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일찍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아구에로는 활발히 움직이며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무리를 했는지 전반 19분 탈이 났다. 상대 수비수와 볼 경합을 위해 달려가는 과정에서 허벅지를 붙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래도 참고 경기를 뛰려던 아구에로는 안되겠는지 교체 의사를 밝혔고 전반 24분 만에 카를로스 테베스(보카 주니어스)에게 바통을 넘기고 벤치로 들어갔다.

우려하던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 아구에로는 대표팀 합류 전부터 허벅지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 수도 있던 지난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5골을 넣고도 후반 20분 만에 교체됐던 이유도 햄스트링 부상 방지때문이었다. 

당시 경기가 끝나고 아구에로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결정이 옳았다. 한동안 햄스트링에 문제가 있었기에 위험부담을 생각한 교체로 좋게 받아들인다"고 몸상태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그만큼 맨시티는 아구에로의 몸상태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팀의 핵심인 만큼 부상 방지를 위해 애를 썼다. 그렇게 애지중지 살폈으나 A매치 데이를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산산조각이 났다. 

햄스트링 부상은 보통 2주 정도 안정을 취해야 한다. 그사이 맨시티는 본머스와 세비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 일정이 잡혀있다. 맨시티로선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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