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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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통증' 오승환, 더딘 회복에 CS 결장 유력

기사입력 2015.10.09 09:16 / 기사수정 2015.10.09 09:1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한신 타이거즈가 극적인 가을야구 진출 티켓을 따냈지만 마냥 웃지 못하게 됐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9일 "오승환이 투구 재개를 하지 못해 10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1차전 결장이 유력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오승환은 지난 26일 오른 허벅지 내전근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었다. 한신 나카니시 기요오키 투수코치는 "8일 불펜 피칭을 보고 청백전에 등판할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더뎠다.

결국 오승환은 불펜 피칭을 하지 못했고, 한신 유타카 감독은 "상태가 조금 좋지 않다"며 오승환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 매체 역시 오승환의 출전에 대해 "절망적이다. 오른쪽 내전근에 회복 조짐조차 없다"며 오승환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출장 전망을 어둡게 봤다.

올시즌 63경기에 나와 69⅓이닝 2승 3패 41세이브 평균자책점 2.73를 기록하면서 팀의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해낸 오승환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한신으로서도 '초비상'이다.

니카니시 투수 코치 역시 "캐치볼 이상을 할 수 없는 것 같다. 전력으로 던지지 않는 이상 등록할 수 없다"며 "후쿠하라 시노부와 타카미야 카즈야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한편 올시즌 70승 2무 71패를 기록해 3위로 마감한 한신은 승·차 없이 승률에 뒤져있던 4위 히로시마가 7일 주니치와의 최종전에서 패배하면서 가을 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오승환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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