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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로 잘못간 비행기 '논란', 대형사고 날 뻔

기사입력 2015.09.14 13:43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미국 항공사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비행기를 하와이로 잘못 보내는 사고를 저질러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8월 31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LA를 출발해 하와이 호눌룰루 공항으로 비행한 아메리칸 에어라인 31편은 ETOPS(Extended Range Operation with Two-Engine Airplanes,이하 이탑스) 규정 위반 사실이 적발됐다.
 
이탑스는 대양을 건너는 쌍발 비행기의 경우 정해진 체공 시간을 지정하는 것으로, 각 비행기 마다 최대 운항 거리가 정해져 있다. 이는 엔진 하나가 고장을 일으켰을 경우 남은 한개의 엔진으로 비행할 수 있는 최대치를 산정한 것으로, 현재 운항 중인 모든 쌍발 여객기에 적용된다.
 
문제가 된 아메리칸 에어라인 31편의 경우 프랑스 에어버스 사에서 제작된 A321S 기종을 실수로 호눌룰루 행으로 편성했다. 베스트셀러 쌍발 중형 여객기인 A320의 파생기종인 A321S는 LA-호눌룰루편 이탑스를 충족시키지 못한 기종이다.
 
대양을 건너는 비행기의 경우 이탑스 규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바다 한가운데서 엔진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대형 참사가 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아메리칸 에어라인 31편의 실수를 놓고 논쟁이 뜨겁다.
 
이에 대해 아메리칸 에어라인 측은 13일 공식 사과했다. "명백한 실수"이며 미연방항공청에 즉시 해명 자료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실수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 적인 문제를 수정 했다"고 전햇다.
 
해명은 간단했다. 이탑스 인가를 받은 같은 제작사의 A321H 기종과 S를 혼돈했다는 것이다. 두 기종은 같은 운항거리와 장비를 갖추고 있지만 비상시 산소 마스크의 용량과 안전장비에 있어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항공사의 해서는 안되는 실수를 놓고 논란은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미연방항공청의 중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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