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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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체 2골' 독일, 폴란드 3-1로 완파하고 조 선두

기사입력 2015.09.05 08:3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전차군단' 독일이 유로 조별리그 예선전에서 선두로 올라서며 저력을 과시했다.

독일은 5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펼쳐진 유로2016 예선 조별리그 D조 7차전에서 폴란드를 3-1로 눌렀다. 이번 결과로 승점 16이 된 독일은 폴란드를 2점차로 따돌리고 조 1위가 됐다.

경기 전부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던 독일은 각 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로 선발을 짰다. 토마스 뮐러가 최전방에 서고 괴체, 메수트 외질, 카림 벨라라비로 2선을 꾸렸다. 폴란드는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앞세워 거함 잡기에 나섰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쪽은 독일이었다. 전반 11분에 요나스 헥터가 연결한 패스를 받은 뮐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9분에는 괴체가 공을 잡고 왼쪽에서 중앙으로 침투하면서 때린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폴란드도 그냥 넋놓고 있지는 않았다. 전반 36분에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넣어 1점차로 추격했다. 전반 43분에는 폴란드가 루카쉬 피슈체크가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생겼지만 레반도프스키가 더욱 분발해 독일을 괴롭혔다.

위기 뒤에는 기회가 있었고 독일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이카이 귄도간을 넣는 등 전력을 재정비하고 나온 후반전에서 독일은 후반 37분에 뮐러의 슈팅이 골키퍼의 선방에 걸려 나온 것을 괴체가 쇄도하면서 쐐기골로 마무리해 독일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마리오 괴체(오른쪽)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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