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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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삼시세끼' 박신혜, 단연 옥순봉의 해피바이러스

기사입력 2015.09.05 06:45 / 기사수정 2015.09.05 09:3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수미상관 게스트' 박신혜가 마지막까지 맹활약했다. 

4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박신혜가 출연했다.

박신혜와 멤버들은 아침 메뉴로 감자고로케와 프랑스식 전통빵 깜빠뉴에 도전했다. 깜빠뉴는 베이커리에서나 볼 수 있는 자태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져 나왔다. 박신혜가 직접 튀긴 감자 고로케도 먹음직스러운 모양새를 자랑했다. 

아침을 먹고 단잠을 잔 박신혜는 옥수수를 수확하러 농장으로 떠났다. 박신혜는 숙련공답게 돌려 따기, 꺾어 따기 등 기술을 발휘하며 금세 바구니를 채웠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비 때문에 카메라가 떨어지자 박신혜가 방긋 웃으며 주웠다. 김광규와 사이좋게 걸으며 "룰루랄라" 노래를 불렀다. 

옥수수 2차 수확에서는 옥택연과의 호흡이 돋보였다. 박신혜는 "오빠가 잡아주고 제가 따고, (옥수수 수확)하면서 느낀 게 택연 오빠와는 뭘 해도 죽이 잘 맞겠구나"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나만 느끼는 생각인지 모르겠지만"이라며 수줍게 미소 지었다. 

점심 메뉴에도 적극적이었다. 라면과 함께 먹을 음식으로 토마토 김치를 제안했다. 텃밭에서 딴 신선한 토마토를 배추 대신 겉절이에 넣어 완성했다. 박신혜의 손맛이 담긴 토마토 김치에 멤버들도 "맛있다. 중독성 있다'며 흡족해했다. 

어느덧 밤이 됐고, 박신혜는 저녁으로 양념갈비를 만들기 위해 어머니에게 양파 절임 소스 비법을 전수받았다. 비법대로 겨자와 고추냉이를 반씩 넊어 넣고 간장, 설탕, 식초와 물을 첨가해 근사한 소스를 만들었다. 파무침 소스까지 뚝딱 내놓았다. 과거 양대창을 구웠던 박신혜는 양념갈비로 업종(?)을 바꿨음에도 능숙한 요리 솜씨를 과시했다. 

즐거운 저녁 시간도 잠시, 박신혜는 스케줄 때문에 먼저 옥순봉을 떠나야 했다. 아쉬움에 쉽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박신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광규 선배님, 서진 오빠, 택연 오빠 너무 좋았다"며 웃어 보였다. 

올해 첫 게스트로 세끼 하우스를 방문했던 박신혜는 마지막 게스트로서의 역할도 완벽히 해냈다. 이날도 청순한 여배우의 이미지를 벗고 요리면 요리, 옥수수 수확이면 수확, 설거지면 설거지 등 살림꾼의 면모를 보였다. 여름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웃음을 그치지 않았다. 특유의 상큼 발랄한 매력과 멤버들과의 완벽한 '케미'로 조용한 옥순봉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수미상관 게스트로 손색 없는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khj3330@xportsnews.com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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