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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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없는 아스날, 웰백도 수술대에 오른다

기사입력 2015.09.04 15:0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대니 웰백(25)이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안 그래도 최전방 공격수가 부족한 아스날로서는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웰백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지난 4월말에 얻은 왼쪽 무릎 부상을 털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점차 상태는 악화되면서 결국 수술을 결정하게 됐다.

웰백이 빠지면 공격쪽에 선수층이 얇은 아스날로서는 더 얇아지게 생겼다.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경기에 많이 나서지는 않았지만 웰백의 부재는 꽤 영향이 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은 필드플레이어 영입에 실패했다. 가장 중요시됐던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보강도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있는 선수들로 시즌을 어떻게든 꾸려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전반기만 잘 보내면 1월 겨울이적시장에 한번 손을 벌려 볼 여지가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에 올리비에 지루가 거의 유일한 상황에서 벵거 감독은 시오 월콧과 웰백을 상황에 따라 이 자리를 대신하는 방안을 생각해왔다. 하지만 웰백이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이러한 구상은 실행에 옮길 수 없게 됐다.

웰백이 없으면 공격 2선에도 쓸 수 있는 카드가 한정될 수 밖에 없다. 알렉시스 산체스와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등이 주전으로 나서 겉으로는 큰 무리가 없지만 선수 한 명이 추가로 부상을 당할 경우에는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현재 공격 2선쪽에는 토마시 로시츠키가 웰백과 함께 무릎 수술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대니 웰백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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