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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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신서유기', 나영석 PD의 모험은 통할까

기사입력 2015.09.04 00:31 / 기사수정 2015.09.04 00:3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나영석 PD의 '신서유기'가 공개된다. 

'신서유기'는 4일 오전 10시,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tvcast.naver.com)에서 첫 방송된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의 전성기를 이끈 나PD와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가 5년 만에 다시 뭉쳤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출연진은 최상의 호흡을 자신했다. 그간 사적으로 만나면서 인연을 이어나간 이들은 누구보다 서로를 잘 파악하고 있는 장점이 있고, 4박 5일간의 중국 여행에서 잘 발현됐다고 확신한다. 

여행에 먹방과 게임을 접목한 콘셉트임에도 무리 없이 녹아들었다는 전언이다. 강호동은 "웃고 떠들고 즐기는 마음으로 중국 여행을 갔다왔는데, 멤버들에게 엄청난 기를 받고 왔다"고 했고, 이승기는 큰 웃음을 보장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간 '꽃보다', '삼시세끼' 시리즈로 tvN의 킬러 콘텐츠를 책임졌던 나PD는 인터넷으로 플랫폼을 이동했다. 방송 소재와 광고적인 측면에서 제약이 적고, 보다 더 자연스런 여행기를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승기는 "방송에서는 보이지 않는 선이나 제약이 있는데 인터넷 방송이라 굉장히 신선하다. 충분히 기대할 만한 일탈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오전 10시 방송, 그리고 새로운 시청층을 확보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지울 수 없다. 이에 나PD는 "우리도 처음 해보는 일이다. 제일 잘 하는 것을 하고자 했다"면서도 "'무조건 재미있게 찍자'고 생각했다. 간편히 보고, 숨을 돌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깊이는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부담없는 콘텐츠임을 강조했다. 

무조건 재미에 치중한 '신서유기'가 코믹 콘텐츠로 온라인 시청층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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