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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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병원서 일어난 김태희, 복수 시작하나

기사입력 2015.09.03 23:07

대중문화부 기자
 

▲ 용팔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용팔이' 김태희가 병원에서 일어났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10회에서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된 한여진(김태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태현(주원)은 한여진에게 돌아가지 못한다는 편지를 남겼다. 김태현의 편지엔 '난 의사일 수 밖에 없다는 걸 깨달았어. 당신 때문에 이 모든 걸 포기할 순 없어. 미안해. 난 돌아가지 않아. 당신은 나 없이도 잘 지낼 수 있을 거야'라고 적혀 있었다. 

이어 외과 수간(김미경)이 한여진에게 찾아와 "김태현 선생 아직은 무사하다. 전 선대 회장님의 임종을 지킨 사람이다"며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외과 수간은 듣기 싫다는 한여진을 붙잡고 "회장님의 병이 깊어지자 의사회의 결정으로 수술이 강행됐다. 현 회장님(조현재)은 누구와도 접촉할 수 없도록 대화를 막았지만, 전 수술실 간호사라 유일하게 임종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외과 수간은 한여진을 안으며 "흐릿한 의식 때문에 절 여진이라고 계속 부르셨다. 마지막 힘을 다해 영애 님을 안아보고 싶어 하셨다. 그리고 지금 그걸 돌려드리겠다"면서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했던 회장의 말을 대신 전했다.

또한 외과 수간은 "회장님께서 남긴 마지막 말씀이 있다"고 말했고, 이를 다 들은 한여진은 분노에 찬 눈빛으로 변했다. 이후 코마 상태 환자로 신분을 바꾸었던 한여진은 병원에서 일어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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