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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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카라' 한승연이 엄친딸인 것, 이제 아셨나요?

기사입력 2015.09.02 10:42 / 기사수정 2015.09.02 10:43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걸그룹 카라 멤버 한승연이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서인천고등학교 편에는 한승연은 신수지와 함께 영어 수업을 함께 받게 됐다.
 
이 가운데 선생님은 신수지에게 "국제 무대를 다닌 것 치고 발음이 상당히 토속적이어서 좋았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미국 명문고 출신 한승연은 수준급 영어실력을 과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리스닝도 완벽하게 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실 한승연은 '노력형'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귀티 나는 귀여운 외모에 가려 돋보이지는 않았지만 주변에서는 한승연의 노력에 대해 칭찬이 자자하다.
 
한승연은 학창시절 2년 동안 미국 동부의 명문 테너플라이고등학교에서 유학을 했다. 당시 전교 1등을 할 만큼 남다른 학업 성적을 보였지만, 연예인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귀국해 DSP미디어와 계약을 맺고 카라로 2007년 데뷔했다.
 
바쁜 연예인의 삶을 살면서도 한승연은 학업을 꾸준히 이어갔다.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하고, 이후 경희대학교에 진학했다. 다른 연예인들이 특례로 대학을 진학한 반면, 한승연은 수능을 보고 자신의 성적으로 당당히 대학교에 입학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다. 카라가 일본 진출을 하면서 가장 먼저 일본어를 마스터해 팀을 알리는데 공헌한 인물이기도 하다.
 
연예인으로도 남다른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1기 멤버 김성희가 탈퇴한 뒤, 카라는 독보적인 메인 보컬을 잃게 됐다. 한승연은 차근차근 자신의 보컬 능력을 키워서 지난해 '맘마미아' 활동 당시에는 메인 보컬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보컬 실력을 보여줬다. 초반 논란이 일었던 연기에 대해서도 꾸준히 레슨을 받으면서 '왔다 장보리'에서는 합격점을 받기도 했다.
 
카라를 잘 아는 한 연예 관계자는 "카라 멤버들이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인데, 한승연은 멤버들 중에서 특히 노력파다. 묵묵히 외부에 알리지 않고 혼자 모든 걸 하는 편이라 티가 안 날 뿐이다"며 "연예인이 아닌 일반 직장인으로도 성공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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