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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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유망주 마샬에 650억원 쏟아붓고 영입 마무리

기사입력 2015.09.02 08:5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랑스 대표 유망주인 앤서니 마샬(19)을 큰 돈에 영입하고 이적시장의 문을 닫았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샬의 영입을 발표했다. 4년의 계약기간에 향후 활약상을 보고 1년을 추가하는 옵션도 포함됐다. 이적료는 3600만 파운드(한화 약 65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샬은 프랑스 연령별 대표를 거친 신예 공격수다. 일각에서는 '제 2의 티에리 앙리'로 부르면서 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에서 처음 데뷔한 마샬은 2013년부터 AS모나코에서 뛰면서 지난 시즌에는 31경기 8골을 터트리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다.

아직 미완의 대기라는 분석도 많지만 맨유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내고 마샬을 데리고 오는 과감함을 보였다. 올 시즌 초반에 불거진 공격수 부족의 문제를 당장 해결하기 위해 마샬을 데리고 온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웨인 루니를 최전방에 세우는 전술을 내세웠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계속해서 스트라이커를 데리고 와야 한다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왔다.

결국 맨유는 마샬을 영입하면서 10대의 어린 공격수에게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마샬 역시 스스로 650억 원의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 마샬은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꿈이 있었다. 세계 최고의 팀인 맨유에 오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마샬 ⓒ 맨유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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