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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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맞춰진 '치즈인더트랩', 치어머니 사로 잡을까?

기사입력 2015.09.02 08:21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모델 겸 배우 이성경이 tvN 새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백인하 역으로 출연이 확정되면서 작품의 주요 인물 캐스팅이 확정됐다.
 
작품명에 깐깐한 시어머니를 조합한 '치어머니'라는 신조어 까지 만들어 내면서 희대의 캐스팅 전쟁을 벌였던 '치즈인더트랩'이 원작의 인기를 넘을지 이제는 주사위가 던져졌다.
 
'치즈인더트랩' 제작사 관계자는 2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에 "이성경이 백인하 역으로 출연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성경이 맡게 된 백인하는 서강준이 맡은 백인호의 누나로, '치즈인더트랩'의 주인공 중 한 명이다.
 
제작 소식이 전해진 뒤, 첫 캐스팅은 남자 주인공 유정 역의 박해진이 끊었다. 박해진은 유정 역에 잘 어울린다는 원작 팬들의 지지를 얻으며 무난히 넘어갔지만, 여자 주인공 홍설 역은 달랐다.
 
애초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캐스팅 소식이 나오자 팬들은 크게 반발했다. 수지의 연기력이나 이미지가 홍설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결국 수지는 작품을 고사했고, 원작팬들 사이에서 거론됐던 김고은이 홍설로 최종 확정됐다. '치어머니'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던 대목이다.
 
이후 백인호 역에는 서강준과 백인하 역에 이성경이 합류하면서 '치즈인더트랩'의 퍼즐은 맞춰졌다. 연출을 맡은 이윤정PD와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은 지난 1일 서울 모처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본격적인 작품 제작을 예고했다. 이제는 각 배우들의 연기 몰입도와 연출이 원작팬들을 만족 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명문대학교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지극히 평범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김고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 백인호(서강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치밀한 심리 싸움, 갈등과 사랑을 다루는 작품이다.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김성경, 남주혁(권은택 역), 김기방(공주용) 등이 출연을 확정 지은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12월 께 방송 예정이다.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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