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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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이수근 "내 잘못으로 제작진·출연진 비난 받아 죄송"

기사입력 2015.09.01 14:33 / 기사수정 2015.09.01 14:4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불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은 것에 사과했다. 

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tvN '신서유기' 제작발표회에는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 나영석PD, 최재영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이수근은 "2년만에 큰 무대에 서서 긴장이 많이 된다. 잘못된 행동으로 실망을 드렸었다"고 운을 뗐다.

지난 2013년 12월 불법도박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은 뒤 자숙 중이었던 이수근은 올해 tvN 'SNL 코리아' 김병만 편에서 게스트로 출연해 '셀프디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사과한 뒤, 현재 KBSN '죽방전설' 진행을 맡고 있다. 

그는 "'신서유기' 멤버가 되면서 나 때문에 받지 않아야할 비난을 제작진과 출연진이 받아 죄송했다. 이도 내가 겪어야 할 일이었다. 예전보다 유쾌하고 재밌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보답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 '신서유기'는 지난달 6일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이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으로 출국해 4박 5일 동안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꽃보다' 시리즈 등 기존 여행 콘셉트와는 달리 여행에 게임쇼를 접목했다. 오는 4일 오전 10시,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tvcast.naver.com)에서 공개된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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