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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엑소 첸부터 솔라까지…편견은 벗고 들어주오(종합)

기사입력 2015.08.30 18:21 / 기사수정 2015.08.30 18:2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복면가왕' 11대 가왕은 네가 가라 하와이가 차지했지만 아이돌들의 위력은 여전했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2라운드가 펼쳐졌다. 해바라기와 전설의 기타맨의 경연에서는 전설의 기타맨이 해바라기에 승리를 거뒀다. 해바라기의 정체는 다름아닌 마마무의 솔라. 마마무의 솔라는 '복면가왕'의 단골 언급 손님. 비록 패했지만 솔라 또한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사랑받았다.

이어진 라운드에서는 밤에 피는 장미와 빛의 전사 샤방스톤의 경연이 있었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빛의 전사 샤방스톤의 정체는 다름아닌 김형중. 카메라 울렁증이 있다는 그는 가면 뒤에서 보낸 시간들을 행복하게 반추했다. 

밤에 피는 장미와 전설의 기타맨은 가왕 후보 결정전에 올랐다. 전설의 기타맨은 '취중진담'을 선곡했고, 밤에 피는 장미는 '술이야'로 맞불을 놨다. 전설의 기타맨은 '취중진담'을 선곡해 파워풀한 가창력은 물론 감미로운 감성까지 전하며 완벽하게 여심 저격에 성공했다. 

반면 밤에 피는 장미는 김형중을 꺾고 올라 '술이야'를 선보였다. 밤에 피는 장미는 초반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노련하게 무대를 이끌어나갔다. 

두 사람의 막상막하 무대에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했다. 표 차이는 실제로 단 세표. 밤에 피는 장미의 정체는 바로 대한민국 대표 디바 신효범. 신효범은 자신을 속일 수 있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히며 즐거워했다. 

10대 가왕 네가 가라 하와이는 "바지가왕이 되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며 두 사람의 가창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보겠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후 네가 가라 하와이는 '나에게로의 초대'를 시원한 가창력과 뛰어난 무대매너로 모두를 매료시켰다. 김형석은 "가수 외엔 다른 직업이 없는 분이었다. 하와이님은 다른 직업군도 갖고 있을 것 같다. 연기나 코미디라든가 다양한 재능을 갖고 있는 분이 가왕이라는 점이 놀랍다"며 평가단에 일일이 손짓하는 그의 모습에 "좋은 엄마일 것 같다. 관객을 대하는 느낌이 섬세하고 보기 좋았다"고 전했다. 

기타맨에 대해서는 "영글면 성시경 버금가는 음색일 것"이라며 "기타맨의 장점은 끝 음을 길게 나올 떄 마지막까지 간다. 음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는다. 장래가 너무너무 촉망되는 보컬의 자질을 갖고 있다"고 칭찬을 전했다. 

기타맨의 정체는 다름아닌 엑소의 첸이었다. 엑소M에서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그의 반전 매력에 모두들 놀라워했다. 

11대 가왕은 네가 가라 하와이의 몫이었지만 엑소 첸과 마마무 솔라 등 아이돌 보컬들의 반란은 충분히 의미심장했다. 

한편 '일밤-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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