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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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홈런-30도루' 테임즈 "훌륭한 선수들과 어깨 나란히 해 영광"

기사입력 2015.08.28 22:48 / 기사수정 2015.08.28 22:5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이종서 기자] 에릭 테임즈가 30홈런-3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워했다.

테임즈는 2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12일 목동 넥센전에서 홈런과 도루를 성공시켰던 테임즈는 38홈런-29도루를 기록하고 있었다. 30홈런-30도루까지 한 개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테임즈는 한화의 배영수 폭스 배터리를 상대로 30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로써 테임즈는 KBO리그 8번째 30홈런-30도루를 기록함과 동시에 6번째 선수가 됐다. 그리고 이날 1회 투런포로 107타점을 기록한 테임즈는 역대 5호 30홈런-30도루-100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팀이 5-8로 패배하면서 기쁨보다는 아쉬움이 컸다.

경기를 마친 뒤 테임즈는 "30-30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해서 기분좋다. 도루 29개에서 오랫동안 멈춰있었는데 달성해서 후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역대 8번째 달성이라고 들었는데 훌륭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비록 개인 기록을 달성했지만 팀이 승리를 거두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고 아쉬워하며 "앞으로도 만족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에릭 테임즈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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