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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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하노버전에 손흥민 선발 제외 가능성

기사입력 2015.08.21 14:15 / 기사수정 2015.08.21 17:1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하노버96과의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앞두고 손흥민(23)이 선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독일 매체 '빌트'는 21일(한국시간) 하노버전을 앞두고 로저 슈미트 감독이 손흥민의 자리에 새로운 선수를 선발 투입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왼쪽 공격수로 나섰던 손흥민이 나오지 않을 경우 야드미르 메흐메디의 출전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시즌 개막 후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개막전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라치오를 상대로 선발 출격했지만 힘이 빠진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샀다. 이는 슈미트 감독도 그대로 느낀 눈치다.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 변화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은 현재 좋은 몸상태를 가지고 있고 훈련 내내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서도 "하지만 경기에서는 훈련에서 보여준 것에 비하면 100%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흥민은 항상 우리팀에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그동안 팀을 위해 많은 중요한 골들을 터트렸다"면서 "하지만 만약 누군가 그 자리에 힘을 실어주지 않고 다른 대안이 있다면 (변화를 생각해보는 것이) 내게는 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정을 하게 되면 메흐메디가 손흥민을 대신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메흐메디는 최전방과 날개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율리안 브런트도 선발 투입될 수 있다. 당초에는 차를레스 아랑기스도 이름이 나왔지만 아킬레스건이 찢어진 것으로 알려져 손흥민의 선발 여부와 전체적인 공격진 구성에 대해 슈미트 감독의 최종 결정이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손흥민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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