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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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원더걸스와 경쟁? 그저 뭉클하고 행복" (인터뷰)

기사입력 2015.08.21 06:30 / 기사수정 2015.08.20 20:30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포미닛 현아가 원더걸스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아는 최근 서울 강남구 큐브카페에서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에서 데뷔 초 몸담았던 원더걸스와 동시기에 활동하는 것에 대해 "다음주만 활동이 겹쳐서 아쉬워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현아는 이어 "원더걸스의 뮤직비디오를 보자마자 예은언니한테 바로 전화했어요. '언니, 나 왜 이렇게 뭉클하지?'라면서 주책을 떨었어요. 원더걸스 컴백을 가장 기다렸던 사람 중에 한 명이었어요"라고 고백했다. 

그는 "원더걸스가 무대에 서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었어요. 오랜 시간 준비한 걸 다 알고 있었기 때문에 다 와 닿아서 기분 좋은 무대였죠.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많이 찾아주시는 게 기뻐요"라고 제 일같이 기뻐하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현아는 지난 2010년 포미닛의 '허(Huh)' 활동했을 때 원더걸스와 동시기에 활동한 바 있다. 원더걸스는 미국 진출을 한 뒤 '2 Different Tears'를 발표, 1위를 휩쓸며 건재함을 과시했었다. 당시 건강 문제로 팀에서 탈퇴했던 현아와 원더걸스가 한 무대에 오른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현아는 당시를 회상하며 "'솔로 활동로 겹치게 된 것은 처음이에요. '엠카운트다운'부터 같이 무대를 하게 될 텐데 신선하면서 재밌을 것 같아요. 여러 가지 감정들이 스쳐 지나갈 것 같네요. 물론 포미닛이든 솔로든 다르지 않아요. 똑같은 마음가짐이고 보면 좋고 반가워요"라고 전했다. 

연습생 시절부터 동고동락했던 이들은 여전히 가족 같은 우정을 나누고 있었다. 만나면 무슨 대화를 나눌 것 같으냐는 질문에 현아는너무나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 "친하다고 무조건 더 많은 대화를 하는 건 아니지 않나요? 서로 너무 잘 알고 친하니까 '밥 먹었어?' '잘 지냈어?'처럼 오히려 더 사소하고 뻔한 얘기를 주고받는 것 같아요" 

한편 신곡 ‘잘나가서 그래’를 포함한 현아의 솔로 미니 4집 ‘에이플러스(A+)’는 21일 정오 공개된다. 타이틀 곡 ‘잘나가서 그래’는 최근힙합씬 대세 장르인 ‘래칫(Ratchet)’ 기반의 힙합 댄스곡으로, 현아의 남다른 포스가 어우러진 과감한 퍼포먼스가 시선을 압도한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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