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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 최진행 "더 땀 흘리면서 만회하겠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5.08.11 18:52 / 기사수정 2015.08.11 19:15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최진행(30)이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끝내고 47일 만에 1군에 등록 됐다.

한화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2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한화는 투수 박한길의 1군 엔트리를 말소하고 외야수 최진행을 등록했다.

최진행은 지난 5월 KBO에서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 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stanozolol)이 검출되면서 30경기 출장 정지의 제재를 부과받았다. 한화 구단 역시 반도핑 규정 6조 2항에 의거 제재금 2,000만원을 부과받았다.

그리고 최진행은 지난 8일 롯데전을 마지막으로 징계가 해제됐고, 9일 화성 히어로즈와의 2군 경기에서 실전 경기에 나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최진행은 이날 경찰청과의 2군 경기를 하던 중 합류가 결정, 6월 23일 대전 넥센 전 이후 47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다음은 최진행과의 일문일답. 최진행은 먼저 반성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 프로야구 팬들과 KBO리그, 기자님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자숙 기간동안 정말 많은 생각과 반성을 했다. 앞으로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아야하고, 만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을 많이 했다. 할 수 있는 건 그라운드에서 하는 야구 뿐이다. 하루하루 겸손하게 더 땀 흘리고,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보여드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

-현재 몸상태는 어떤지.

"그동안 개인적으로 훈련을 하지 못해 100%는 아니다.  엊그제부터 2군 경기에 나가 점점 적응해나가는 중이다"

-혼자 지내는 동안 어떤 생각을 했나.

"금지약물에 대한 경각심이 없다는 것, 무지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몰랐다. 내 인생에 있어 부끄러운 일로 남을 것 같다. 잘못한 일을 저질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어떻게 만회할 수 있나 생각했다"

-야유와 비난을 면치 못할텐데.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할 말이 없다.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고, 고개 숙여 인사드리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밖에는 없다"

-감독님과는 이야기했나.

"아직 못했다. 대전에서 훈련은 했었는데 바로 서산으로 이동했다"

-야구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 야구를 했는데 다시 한 번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

-강제로 30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처음 겪는 일이고, 겪어서는 안되는 일이지만 일상 생활 같았던 야구를 하지 않으니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는 것 자체로도 벅차다. 유니폼 입는 것 하나로 감사한 마음이 들 정도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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