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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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냉장고를 부탁해' 김풍의 눈부신 성장 드라마

기사입력 2015.08.11 06:50 / 기사수정 2015.10.05 09:22

정희서 기자


▲ 냉장고를 부탁해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는 김풍의 성장드라마라고 봐도 무방하다.

1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만화가 김풍과 이연복 셰프가 최화정의 냉장고 속 요리를 가지고 요리대결을 펼쳤다.

최화정은 '세상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어메이징한 요리'라는 주제를 주문했다. 그 가운데 김풍은 여심을 사로잡는 디저트 요리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풍은 "내 생의 최고의 도전을 하려고 한다. 한번 실수하면 망하는 요리"라며 이번 요리 역시 심상치 않음을 예고했다.

김풍은 이날 '풍살기'라는 이름의 요리로 이탈리안 머랭과 커스타드 소스를 만들었다. 그는 전문 셰프들에게도 쉽지 않은 머랭치기를 선보여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완벽한 머랭이 완성되자 MC와 셰프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

최화정은 김풍의 요리를 맛본 뒤 "이런 걸 먹을 때 칼로리를 따지면 안된다"라며 "음식이 없어지는 게 짜증난다. 싸우러 갈 때 먹어야 한다. 모든 걸 용서할 수 있는 맛이다"라고 극찬했다. MC들 역시 "여성 게스트가 나왔을 때 이런 맛을 내는 것은 반칙이다. 여성들이 싫어할 수 없는 요리다"라고 엄지를 세웠다.

제자의 패기있는 도전을 받은 이연복 셰프는 '넘사복'이란 요리명을 내놓아 환호를 자아냈다. 다소 떠들석한 분위기 속에도 이연복 셰프는 조용히 요리 내공을 발휘해 육해공 재료가 만난 중화풍 땅콩 요리를 완성했다. 최화정의 선택은 이연복 셰프의 승리. 최화정은 "상상할 수 없는 소스의 맛이었다. 제 냉장고에 나왔다는 게 어메이징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누구사 쉽게 이연복 셰프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두사람은 맛에서만큼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연복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실력이 가장 일취월장하는 사람은 김풍이다"라며 "그는 전문 요리사가 아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연복 셰프를 상대로 펼친 김풍의 괄목상대한 요리는 극찬 받아 마땅했다. 샘킴을 위협하는 그의 존재감은 결코 '예능용'은 아니다. 전문 셰프가 아님에도 끊임없이 도전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셰프들에게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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