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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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안정환 "은퇴 후 공허해…6개월을 누워만 있었다" 고백

기사입력 2015.08.06 11:1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전 축구국가대표 안정환이 방송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안정환은 6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tvN '가이드'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축구 은퇴 이후 방송을 하게 된 이유를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정환은 함께 패키지 여행을 떠난 주부 박오순 씨에게 "축구 선수로 매일 운동하고 관중들 사랑을 받다 갑자기 은퇴했을 때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갈 곳이 없었다. 은퇴하고 공허함 때문에 6개월을 집에 누워만 있었다. 술만 먹고 누워 있으니 저절로 살이 찌더라"고 밝혔다. 

또 "숨어 지내니 지인들로부터 전화가 왔다.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고 네 인생을 즐기라고 조언해 줬다"며 "'내가 이렇게 누워만 있어서 나중에 뭘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다 시작한 게 방송이었다. 나를 돌아볼 수도 있고,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이야기도 할 수 있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한편 '가이드'는 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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