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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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첼시 제압…커뮤니티실드 2년 연속 우승

기사입력 2015.08.03 01: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아스날이 숙적 첼시를 꺾고 커뮤니티 실드를 우승했다.

아스날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5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24분 터진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의 골을 끝까지 잘 지킨 아스날은 첼시를 따돌리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커뮤니티 실드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테오 월콧을 최전방에 두고 경기에 임한 아스날은 첼시를 맞아 한결 조직력에서 완성된 모습을 보여줬다. 첼시에서 데려온 페트르 체흐 골키퍼도 제몫을 다하면서 친정팀을 꺾는 데 일조하는 모습이었다. 

결승골은 전반 24분 챔벌레인의 한방이었다.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에서 월콧이 내준 패스를 받은 챔벌레인은 문전으로 파고든 뒤 왼발로 정확하게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첼시는 후반 들어 오스카와 라다멜 팔카오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최전방을 강화한 만큼 첼시는 곧 득점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특히 후반 16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아 에당 아자르가 체흐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골대를 훌쩍 넘기는 슈팅으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골 승부가 계속해서 이어진 가운데 양팀 모두 골을 기록할 장면이 여럿 있었지만 골키퍼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아스날이 1-0 승리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2년 연속 커뮤니티 실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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