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8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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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아시아선수권서 태국에 힙겹게 승리 '2연승'

기사입력 2015.08.02 10: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조 1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문용관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의 제18회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 C조 2차전에서 3-2(26-24, 21-25, 24-26, 25-21, 15-11)로 힘겹게 승리했다. 

지난 1989년 이후 태국에 12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한국은 실력이 급상승한 태국의 선전에 다소 고전했지만 마지막 순간 공격에 집중력을 더하면서 풀세트 끝에 상대를 따돌렸다. 

한국은 첫 세트부터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세트 내내 상대에 끌려간 한국은 서재덕(한국전력)의 스파이크로 20-19로 첫 역전에 성공한 뒤 지태환(삼성화재)과 문성민(현대캐피탈)의 마무리로 듀스 끝에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한국은 리시브 불안으로 2,3세트를 내리 내주며 벼랑 끝에 내몰렸다. 26년 만에 태국에 패할 위기에 놓였던 순간 신영석(상무)의 높이가 힘을 발휘하며 위기를 넘겼다. 

4세트 들어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태국을 세트 내내 막은 한국은 마지막 순간 신영석이 서브에이스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내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한국은 5-4로 앞선 상황서 신영석의 서브에이스와 서재덕의 공격으로 7-4로 점수를 벌렸고 리드를 놓치지 않으며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한국은 2일 파키스탄과 조별예선 3차전을 갖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아시아배구연맹 SNS 캡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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