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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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전 1이닝 1실점' 오승환, 2년 연속 30SV 달성

기사입력 2015.07.31 22:58 / 기사수정 2015.08.01 13:0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신 타이거즈 '끝판왕' 오승환(33)이 2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3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10-7로 앞서있는 9회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다만 안타 두 개를 허용하며 평균자책점이 2.77에서 2.90으로 상승했다.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선두 하타케야마 가즈히로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다음 타석의 다카이 유헤이는 초구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단숨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만들었다.

그러나 오승환은 이후 오비키 게이지, 미치 데닝에게 연속해서 2루타를 허용했고, 한 점을 실점했다. 점수는 8-10. 이어 나카무라 유헤이는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2사 1,2루. 하지만 오승환은 모리오카 료스케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를 종료 시켰고, 시즌 30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30세이브를 달성한 한국인 투수는 선동열(1997, 38세이브), 임창용(2008,33세이브-2010,35세이브-2011,32세이브), 오승환 단 세 명 뿐이다. 일본 진출 첫 해인 지난해 2승4패5홀드 1.76의 평균자책점에 39세이브로 구원왕에 올랐던 오승환은 올시즌 지난해보다 더 빠른 페이스로 세이브를 달성하며 2년 연속 구원왕 도전에도 순항을 하고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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