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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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브리티시오픈1R 1타차 단독선두…유소연 공동 4위(종합)

기사입력 2015.07.31 08:32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메이저 2승을 노리고 있는 김효주(20,롯데)가 순항 중이다.

김효주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사우스에어셔 턴베리 아일사코스(파72·6410야드)에서 열린 여자프로골프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오픈(총상금 300만달러·약 35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7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인 크리스티 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선두로 발돋움 했다.

무결점 플레이가 이어졌다. 전반 버디 3개로 3타를 줄인 김효주는 후반에 더 매섭게 몰아쳤다. 10(파4)번홀 버디 이후 14(파5)번홀에서 우드로 친 샷이 홀컵에서 약 10cm 모자란 곳에 떨어지며 '알바트로스(더블 이글)'을 놓쳤다. 17(파5)번홀에서 마지막 버디를 잡아내며 홀아웃했다.

한편 '톱텐'에만 4명의 한국선수가 이름을 올리며 '태극낭자'들의 한 시즌 최다승 경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공동 4위에 '루키' 백규정과 유소연이 5언더파로 김효주를 2타차로 추격 중이다. 4언더파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6위로 뒤를 잇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 2연속 우승과 함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바라보고 있는 박인비는 3언더파 공동 14위에 위치했다.

중상위권에 대거 포진한 미국의 추격도 거세다. 케이티 버넷이 4언더파 공동 6위, 앤젤라 스탠포드가 3언더파 공동 14위에 있다. 2언더파를 기록한 스테이시 루이스, 알리슨 월쉬, 줄리 잉스터 등이 반등을 노리고 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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