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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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김태희, 연기력 논란부터 결혼설까지…다 해명했다(종합)

기사입력 2015.07.30 15:3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김태희가 연인 비와 결혼설부터 연기력 논란과 관련한 심경까지 모두 해명하고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핫'한 배우는 단연 김태희였다. 오랜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이기도 하거니와, 결혼설과 연기력 논란 등 그녀를 향한 궁금증이 상당했기 때문. 김태희는 해당 질문들에 '노코멘트' 없이 시원하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긴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태희는 "연기적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후 김태희는 각종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타이자 아이콘이지만 배우로서 아우라는 부족하다"는 지적과 관련, 그녀는 "초심으로 돌아가려 한다. 욕심만 앞섰던 적이 많아서 욕심 다 버리고 그동안 익숙해졌던 패턴이나 습관도 버렸다.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려 한다"고 밝혔다.
 
매 작품마다 불거져 나온 연기력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태희는 "데뷔하면서 많은 준비 없이 주인공을 맡았고 바쁘게 작품을 하게 됐다. 그래서 헛점을 보였던 것 같다. 선입견 아닌 선입견이 자리잡게 됐다. 내가 변화된 모습으로 그걸 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쉽진 않겠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어떤 평가가 나올진 모르겠지만 관심의 표현이라 생각하겠다. 애정어린 지적 다 받아들이고 발전하겠다"고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
 
연인 비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그도 그럴 것이 비와 연내 결혼설에 꾸준히 휩싸여왔기 때문. 드라마 합류 전 비의 특별한 조언에 대해서도 질문이 이어졌다. 김태희는 연인 비에 대한 질문을 받고 "특별한 멘트는 없다. 각자 할 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짤막한 입장을 내놨다.
 
또 결혼설에 대해서 김태희는 "연애하면서 당연히 서로 그런 얘기를 하긴 하지만 구체적인 액션을 취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내가 언제 누구와 결혼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자꾸 계획을 만들어주셔서 부담스럽긴 하다. 대중도 혼란스러울 것 같다. 하지만 매번 아니라고 해명을 하고 대응할 수 없으니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태희는 그녀를 둘러싼 각종 의구심과 의혹, 의심의 시선에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용팔이'를 통해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겠다 강조한 김태희의 각오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한편 주원 김태희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는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않는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든 재벌 상속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리셋' 장혁린 작가와 '결혼의여신' '모던파머' 오진석PD가 의기투합했다. 8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권태완 기자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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