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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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5' 톰 크루즈, 액션 킹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

기사입력 2015.07.30 12:05 / 기사수정 2018.07.17 21:3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액션'이라는 도전 앞에서 50대라는 나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톰 크루즈와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가 참석했다.

톰 크루즈의 내한은 지난 2013년 영화 '잭 리처' 홍보차 방문한 이후 2년 만이자, 총 7번째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톰 크루즈는 자신을 향한 수많은 플래시와 질문에 하나하나 시선을 맞추고 귀를 기울이며 시종일관 여유로운 미소로 응답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로그네이션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 육해공을 넘나드는 톰 크루즈의 화려한 액션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아 왔다.

"한국은 올 때마다 기쁘다"라고 인사를 건넨 톰 크루즈는 실제 비행기에 매달리며 가장 화제가 된 장면에 대해 "사전에 감독님과 함께 많은 테스팅을 하며 준비했다"며 멋진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공을 들였던 부분을 전했다.

또 "영국에서 겨울에 촬영을 했는데, 너무 추웠다. 그 외에 위험요소들도 굉장히 많았다. 실제 촬영 때는 얇은 와이어 하나에만 의지했는데, 사전 작업을 많이 했지만 결국 8번이나 촬영했다. 찍고 나서 보니 썩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996년 첫 선을 보인 '미션 임파서블' 첫번째 시리즈 이후 어느덧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 50대가 된 톰 크루즈지만,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스크린에 드러나는 액션 장면의 난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톰 크루즈는 "위험요소는 늘 있지만, 다행히 지금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고 촬영장에서도 펑크낸 적 없이 그동안 준비하고 트레이닝 한 것들을 다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며 "35년 동안 영화 쪽에서 작업을 해 왔는데, 이 모든 것들이 정말 꿈이었고 많은 기쁨을 가져다주는 작업이다. 액션에 대한 압박도 제가 즐기면서 다른 분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것이 하나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며 액션을 향한 식지 않는 열정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전 세계 곳곳을 누비는 화려한 로케이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다음 시리즈에서 한국을 촬영지로 등장시킬 생각이 없냐'는 물음에 톰 크루즈는 "한국에서의 촬영도 매우 재미있을 것 같다.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얘기하면서 항상 '눈앞에 있는 것부터 잘 마무리하자'고 말하곤 하는데, 지금 많은 것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미션 임파서블'은 배우로, 또 제작자로 오랜 세월을 살아온 그의 영화 인생의 대부분의 시간을 함께 한 작품이기도 하다. 톰 크루즈는 "내가 하는 모든 것들이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들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제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분들과 일하면서 어떻게 관객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사할 수 있는지, 또 이 장르를 얼마나 확대시켜 갈 수 있을지를 늘 고민한다"면서 영화, 액션에 대한 도전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은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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