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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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집밥 백선생' 백종원·손호준, 사제간의 잠시만 안녕

기사입력 2015.07.29 00:50 / 기사수정 2015.07.29 00:5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집밥 백선생' 손호준이 정든 백종원의 품을 떠났다. 애제자는 스승을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했다. 

28일 방송된 tvN '집밥 백선생'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소개된 뒤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백종원표 만능간장을 다시 다뤘다. 

이날 백종원은 만능간장을 이용해 잡채를 만들었다. 백종원은 "내 실력의 80%만 나온 거 같다"고 했고, 손호준은 "100%가 나오면 다들 놀랄 것"이라며 스승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백종원은 곧 떠날 제자인 손호준을 위해 잡채밥도 선보이며 아쉬움을 달랬다. 허겁지겁 맛있게 먹는 그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것은 여전했다. 

잡채 요리는 손호준을 위한 선물이었다. 지난 5월 1일 진행된 첫 녹화에서 백종원과 처음 만난 손호준은 그동안 스승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애제자였다. 

손호준은 "더운 여름이라, 선생님이 드시는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다"며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이어 "'집밥 백선생'은 요리에 대한 재미를 느끼게 해줬고, 요리법을 쉽게 알려줬다. 가는 날까지 마지막까지 잘 챙겨주셨다"고 감사해 했다.

손호준은 SBS 드라마 '미세스캅'에 출연해 본연의 임무인 배우로 더욱 정진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인연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 법이다. 손호준은 헤어진 사람은 언젠가 반드시 돌아온다며, 이별은 만남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다음에도 놀러오겠다"며 '잠시만 안녕'을 외쳤다. 손호준의 빈 자리는 그의 절친인 B1A4 바로가 메운다. 

drogba@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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