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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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신분을 숨겨라' 이경영, 악일까 선일까

기사입력 2015.07.29 00:25 / 기사수정 2015.07.29 00:26



▲ 신분을 숨겨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신분을 숨겨라' 이경영이 고스트의 신념을 이어받아 정부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신분을 숨겨라' 13회에서는 최대현(이경영 분)이 민태인(김태훈)에게 고스트의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대현은 민태인에게 "자네는 알 자격 있지. 진실에 대해서. 그 파일을 기억하나. 중국 핵물리학자를 암살한 사건이 기록된. 그 이후에 일어난 일은 기록에 남아 있지 않지"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최대현은 "작전에 참여했던 다섯 명의 요원들은 배신자란 낙인이 찍힌 채 동료들 손에 죽임을 당했어. 살아남았던 한 명의 요원이 세상에 진실을 알리려고 했지. 당시 중정 최고의 블랙요원이자 자네들이 알고 있는 바로 그 고스트"라며 고스의 정체를 밝혔다.

특히 최대현은 "정인철이 원한 건 돈도 명예도 아니었어. 국가를 위해서 헌신하다 죽어간 동료들에 대한 진실 그것뿐이었어. 중정은 정인철의 아내를 인질 삼아서 유인했고, 제거했지"라며 정부를 비난했다.

그러나 민태인은 "정인철은 살아남은 게 아니었어. 그때 이미 죽었어. 당신이 죽은 정인철을 대신해서 고스트가 된 거야"라며 일침을 가했고, 최대현은 "정인철의 의지와 신념을 우리가 이어받았으니까. 우리가 정인철을 기억하고 있는 이상 정인철은 죽지 않는다"라며 강조했다.

또 최대현은 이명근(최정우)에게 접근한 장민주(윤소이)와 차건우(김범)를 납치했다. 이명근은 장민주를 구하기 위해 움직였고, "내가 이 자리까지 올라오면서 이 손에 피 한 방울 안 묻혔을 것 같나. 주제도 모르게 주인을 물려고 해. 마지막으로 남길 말 없나"라며 협박했다.
 
이때 정 실장은 이명근의 지시에 따라 최대현에게 총을 겨눴다. 그러나 최대현은 "내가 말했지. 인간은 돈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고"라며 여유를 부렸다. 실제 정 실장은 이명근이 아닌 최대현을 따랐던 것.
 
정 실장은 "회장님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VD108이 입수된 이후부터 회장님은 더이상 우리에게 필요 없는 사람입니다"라며 총구를 이명근의 머리 쪽으로 향했다. 최대현은 "아직도 그 잘난 돈으로 이 친구 위에 설 수 있을 것 같나"라며 조롱했다.
 
특히 그동안 악의 무리로 여겨졌던 고스트의 정체가 정부의 비리를 고발하기 위해 결성된 조직으로 밝혀지면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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