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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삼성 강민수, "욕심을 내려놓으니 경기가 잘 풀렸다"

기사입력 2015.07.28 20:1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달라진 삼성이 진에어에 이어 프라임을 꺾고 4라운드 2연승을 달렸다.

28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시즌'(스타2) 4라운드 2주차 3경기에서 삼성 갤럭시가 프라임을 세트스코어 3대 1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 저그 강민수는 1세트에 출전했다. 강민수는 프라임 최종혁을 상대로 저글링과 맹독충 단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후 뮤탈리스크 싸움에서 승리했다.

아래는 이날 1세트 승리로 팀에 수훈이 된 강민수와 나눈 인터뷰다.

오늘 오랜만에 승리한 소감은?

오랜만에서 이겨서 좋다. 여태까지 못한 만큼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프로리그에서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오해를 사기도 했다.

개인 리그 연습량보다 프로리그 연습량이 더 많다. 개인 리그는 래더로만 연습했는데도 성적이 더 잘나왔다. 

패배하는 동안 마음이 많이 무거웠을 텐데.

오늘 상대가 쉬워서 승리할 수 있었고, 아직 프로리그에서 더 많은 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패 기간 중 코칭스테프들이 어떻게 위로해줬나.

송병구 플레잉코치가 연패한 적이 있어서 내 마음을 잘 알아주더라. 그래도 연습실에서는 못하는 편이 아니여서 많이 도와주셨다. 김동건 코치도 연패 기록이 있어서 내 마음을 너무 잘 헤아려주셨다.

욕심이 많다는 코칭스테프의 평가가 있던데.

오늘도 승리에 대한 욕심을 내려두고 편하게 경기를 했더니 승리했다. 그리고 프로리그에서 긴장도 많이 됐다. 한 판으로 다 결정되서 부담이 됐다.

이번 시즌 다패왕이 될 수도 있다.

다패왕이 되면 그건 내 실력이라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다패왕을 하지는 않겠다.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1위를 할 수도 있다. 다음 주에 SKT와의 경기가 있는데.

오늘 진에어가 이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숙소에서도 총력전을 펼친다는 기분으로 연습하겠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자신이 있나?

오늘만큼만 경기가 잘 되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라운드 1위가 목표다.

연습은 어떻게 하고 있나?

래더로 연습을 하고 있다. 연습에만 몰두한 나머지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연습하는지도 모를 정도다. 다들 연습을 열심히 하더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동안 연패로 팬들에게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 그리고 금요일 GSL에서 16강에 쉽게 진출할 거 같으니 많이 와주셔서 승리를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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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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