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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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더지니어스4' 왕의 퇴장, 춘추전국시대 선포하다

기사입력 2015.07.12 00:56 / 기사수정 2015.07.12 00:5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절대 강자, 절대 약자도 없다. 시즌2의 왕인 이상민이 조기에 탈락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11일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 3회전에서는 오늘의 메뉴를 메인매치로 11인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수싸움이 펼쳐졌다. 오늘의 메뉴는 자신과 같은 메뉴를 선택한 플레이어가 몇 명인지 예측해 승점을 획득하는 게임이다. 

이상민은 김경훈을 메인매치 우승자로 등극시키기 위해 모종의 거래를 행했다. 하지만 비판 여론에 직면한 김경훈은 이상민과의 연맹을 솔직하게 털어놨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단합하는 계기가 됐다.

2라운드 종료 이후 위기를 느낀 이상민은 장동민에게 연합을 제안했고, 장동민은 선뜻 수락했다. 침착하게 게임을 풀어나간 이상민은 김경훈에게 정보를 받은 이준석의 메뉴 교환에 망연자실해 했다. 

계획이 틀어져 승점이 가장 낮은 이상민이 데스매치로 향했고, 김경훈을 상대자로 지목했다. 대다수가 이상민의 우세를 점쳤지만, 이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김경훈은 상대를 당황케 하는 메소드 연기와 김경란의 패를 알아채는 순발력을 발휘하며 이상민의 기세를 꺾었다. 

메인매치에서 플레이어들을 한숨 짓게 한 경기력으로 판도를 뒤바꾼 김경훈은 데스매치에서는 누구보다 냉철해지며 '촉의 황제' 이상민을 제압했다. 이변을 만들어낸 김경훈의 역습으로 '더 지니어스:그랜드 파이널'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무대라는 사실을 각인시켰다.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은 역대 시즌 최강자들이 거액의 상금을 놓고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숨막히는 심리 게임을 벌이는 반전의 리얼리티쇼다. 시즌 1의 홍진호(우승), 김경란(준우승), 이준석, 최정문, 시즌2의 이상민(우승), 임요환(준우승), 유정현, 임윤선, 시즌3의 장동민(우승), 오현민(준우승), 김경훈, 김유현, 최연승 등 총 13인이 맞붙는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더 지니어스4 ⓒ tvN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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